목포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,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로, 남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 2019년 9월 개통 이후 목포의 대표 관광명소로 떠오른 이 케이블카는 탑승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될 만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.
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 승강장에서 출발해 유달산 정상, 그리고 고하도 승강장까지 이어지는 총 3.23km의 노선을 자랑합니다. 특히 유달산과 바다를 동시에 넘나드는 경로는 산악형과 해상형을 동시에 갖춘 복합 케이블카로서,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형태입니다.
최고 높이는 약 155m로,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목포 앞바다와 다도해의 섬들, 유달산의 바위 절경, 그리고 목포 시가지까지 360도 전방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.
케이블카는 일반 캐빈 외에도 '크리스탈 캐빈(바닥이 투명한 캐빈)'이 운영되어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. 특히 바닥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 도시의 풍경은 색다른 스릴과 감동을 함께 줍니다.
해질 무렵 탑승하면, 노을에 물든 바다와 도시 불빛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 연인,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.
케이블카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, 주변 관광지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있습니다. 유달산에서는 목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, 일제강점기 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문화유산, 그리고 아름다운 산책로를 즐길 수 있고, 고하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, 해안 생태탐방로, 짚라인 등의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어 입체적인 관광 코스가 가능해집니다.
목포해상케이블카는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니라, 목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지역 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. 케이블카와 함께 목포근대역사관, 평화광장, 맛의 거리, 해상맛집촌 등 다양한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, 목포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
운영시간: 계절과 요일에 따라 변동 (공식 홈페이지 참고)
소요시간: 왕복 약 30분
탑승요금: 일반/크리스탈 캐빈에 따라 다름
이용팁: 해질 무렵 탑승하거나, 평일 오전 이른 시간대를 이용하면 한적하고 쾌적한 탑승이 가능합니다.
목포해상케이블카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, 하늘과 바다, 도시를 잇는 감동의 여정입니다. 유달산의 품에 안겨 도시를 내려다보며, 잔잔한 파도 위를 건너는 그 특별한 순간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남도의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.